국민권익위 고충민원 평가 최고 지자체에 여수시 선정···'2년 연속 우수기관 A+'

작년 평가 전남 1위, 전국 3위..평균 74.2점 대비 무려 15.1점 높은 89.3점 받아

고용배기자 | 기사입력 2017/03/24 [15:42]

국민권익위 고충민원 평가 최고 지자체에 여수시 선정···'2년 연속 우수기관 A+'

작년 평가 전남 1위, 전국 3위..평균 74.2점 대비 무려 15.1점 높은 89.3점 받아

고용배기자 | 입력 : 2017/03/24 [15:42]


전남 여수시는 24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16년 고충민원 처리실태 평가에서 89.3점을 받아 '전남 1위, 전국 3위'를 기록해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시 단위 지자체 평균 74.2점에 비해 15.1점 높은 점수로,지난해 평가에서 89.3점으로 A+ 점수를 받았다.

민선 6기가 시작된 지난 2014년 81.3점, 2015년에는 86.4점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고충해결도는 상승하고 있다.

이런 성과는 SNS를 통한 민원 접수 등 다양한 채널을 경로화해 민원을 접수하고 통합 창구를 운영함으로써 가능할 수 있었다.

한 해 4000여건의 민원을 해결할 수 있었던 점도 공직 내부 조직 간 원활한 소통과 협업을 통한 원스톱 업무처리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문현답 쿨 기동반’을 운영해 고충불편 민원을 현장에서 해결하려는 노력도 민원인들에게는 감동 행정서비스로 다가왔다.

여기에 소통특별시를 표방하며 시도한 공식 SNS 운영을 통해 시민의견을 정책에 투영했고, 시정에 대한 주민의사를 적극 반영한 점은 성공사례로 부각되고 있다.

또 무료 법률자문과 민원인 일대일 면담 등을 실시해 전문적이고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한 점 역시 민원서비스의 질을 대폭 향상시킨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올 하반기 시민옴부즈만을 도내 처음으로 도입해 고충민원에 대해 체계적인 민원행정 관리와 나아가 시민권익보호 및 시민만족도 향상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민선6기 출범 후 시민소통과의 신설을 통해 수많은 시민 민원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과 해결 능력의 대폭적인 강화가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권익위는 전국 243개 광역․기초 지차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고충민원의 예방, 해소, 관리기반 구축 등 3개 분야 15개 지표에 대해 서면심사 및 현지조사, 여론조사 등을 벌여 평가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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