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소상공인 융자금 지원···최대 3천만원·3%이내 이자

김두환기자 | 기사입력 2017/04/27 [12:06]

광양시, 소상공인 융자금 지원···최대 3천만원·3%이내 이자

김두환기자 | 입력 : 2017/04/27 [12:06]


전남 광양시는 27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시중은행 융자금 이자를 지원해주는 이차보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광양시 소공인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광양시와 협약을 체결한 시중은행에 최대 3천만 원까지 융자금을 추천하고 2년간 이차보전금(이자차액) 3%를 지원한다.

시는 올해 3월말 기준으로 23명을 대상으로 7억 원의 융자추천을 진행하였으며, 연중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지원대상은 광양시에 주소와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최근 3개월 이내 신용관리정보 대상자로 등록된 적이 없고 3개월 이내에 대출금을 연체한 사실이 없어야 된다.

다만 국가나 전라남도 등에서 각종 소상공인 지원 자금을 받은 경우에는 제외된다.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은 지원 대상 업종과 내용을 확인하여 구비서류를 광양시 지역경제과에 접수하면 된다.

제출된 서류는 검토와 현장실사를 거쳐 본인이 희망하는 시중은행에 대출을 추천하여 2년간 대출이자 3%를 지원받는다.

조춘규 지역경제과장은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고 지역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경영안정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472명 소상공인에게 126억 원의 시중은행에 융자 추천을 통해 5억 2천만 원의 이자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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