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는 환경오염 무법지대···여수지역 공장 중 환경법 위반 무더기 적발

영산강환경청, 환경관련 업체 대기 18건, 폐수 8건 등 26건 위반사실 확인

이학철기자 | 기사입력 2017/04/27 [13:23]

여수는 환경오염 무법지대···여수지역 공장 중 환경법 위반 무더기 적발

영산강환경청, 환경관련 업체 대기 18건, 폐수 8건 등 26건 위반사실 확인

이학철기자 | 입력 : 2017/04/27 [13:23]

전남 여수지역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상당수 업체들이 환경법을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수지역 25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체를 지도·점검한 행정당국은 18개 업체에 대기 18건과 폐수 8건 등 26건의 위반 사실을 적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 17일부터 닷새간 여수지역 환경관련 업체들을 집중 점검한 결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과 수질오염물질 배출시설을 관계당국에 신고 없이 무허가로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비산먼지 억제시설 미설치 등 대기오염물질을 대기 중에 무단으로 배출하거나 고장난 시설을 방치해 오염물질을 흘려보낸 업체도 적발됐다.

이 가운데 15개 업체는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직접 수사해 관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또 과태료 부과 대상인 7개 업체와 조업 정지 등 행정처분 대상인 18개 업체에 대해서는 해당 지자체로 통보해 조치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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