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억 투입된 광양세풍산단...광양시·광양경제청 경제협력 빛났다.

광양세풍산단 분야별 도로·생활·공업용수 이행방안 합의 마련

김두환기자 | 기사입력 2017/06/16 [17:00]

5천억 투입된 광양세풍산단...광양시·광양경제청 경제협력 빛났다.

광양세풍산단 분야별 도로·생활·공업용수 이행방안 합의 마련

김두환기자 | 입력 : 2017/06/16 [17:00]


전남 광양시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체결한 '광양세풍산업단지' 도로·생활·공업용수 등 민원해결에 물꼬가 트였다.

양 기관은 민원해소 방안 협약 후 협약서에 명시된 도로와 생활․공업용수 등 분야별 협약사항을 추진하기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올들어 9차례 협의했다고 16일 밝혔다.

합의내용을 살펴보면 도로분야는 세풍산단 진입도로 형식을 지하차도에서 평면교차로로 변경을 위한 연계교통체계 구축대책 변경수립 용역을 마치면 국토교통위원회 승인을 거쳐 빠른 시일내에 공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다만 교차로 형식과 무관한 도로 확장 구간은 편입 토지 보상과 시공이 추진되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세풍산단 내부도로인 중로 1-127(유자섬 서쪽)도로는 폭 20m를 24.9m로 확장하고, 중로 2-136(유자섬 동쪽)도로는 해당구역 개발시 반영 여부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또 생활·공업용수도는 당초 계획대로 율촌 정수장에서 공급하고, 현재 수행중인 율촌정수장 통합관리방안 수립용역을 통해 효율적인 급수운영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실무협의회를 이끌었던 광양시 황학범 기업유치추진단장은 "쉽게 해결될 줄 알았던 후속 절차들에 대한 합의가 늦어져서 맘고생이 많았다"면서 "이번 합의를 계기로 광양세풍산업단지 우선착수부지 준공과 더불어 계획된 2단계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장정기 개발부장은 "세풍산단 민원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합의돼 1단계 부지의 산단분양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2단계 사업추진을 위한 금융조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세풍산업단지는 총사업비 5,083억원을 투입해 이달말 준공 예정인 우선착수부지 0.49㎢(15만평)을 포함한 2.42㎢(73만평) 면적으로 조성되고 있으며 우선착수 부지(15만평) 유치업종은 기능성화학업종, 식료품,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등 11개 업종으로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3.3㎡당 85만원에 분양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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