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여수공장 원유부두서 민·관 해양오염 방제훈련

한국석유공사, GS칼텍스 등 13개 기관·단체와 160여명 방제세력 참가

고용배기자 | 기사입력 2017/06/28 [12:57]

GS칼텍스 여수공장 원유부두서 민·관 해양오염 방제훈련

한국석유공사, GS칼텍스 등 13개 기관·단체와 160여명 방제세력 참가

고용배기자 | 입력 : 2017/06/28 [12:57]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28일 GS칼텍스 여수공장 원유부두에 설치된 충돌감지시스템을 활용해 해양오염상황을 재빠르게 관계기관에 알리고 대응하는 민·관 해양오염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제훈련은 GS칼텍스 원유부두에서 하역 작업 중이던 유조선과 화물선의 충돌로 원유 50㎘가 해상에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면 원유부두에 설치된 충돌감지시스템이 사고를 감지하고 해경과 소방 시청에 자동으로 신고하게 된다.

이를 위해 여수해경서, 여수해수청, 여수시청, 해양환경관리공단, 한국석유공사, GS칼텍스, 오일허브코리아 등 13개 기관 단·업체와 방제인원 160여명, 경비함정, 방제정 등 선박 19척, 헬기 1대, 오일펜스 800m, 유회수기 4대 등 방제장비가 동원됐다.

특히 방제훈련에는 여수해경 해양오염방제과장이 개발한 공기주입식 형태유지 J형 오일펜스를 투입해 현장테스트를 같이하고 장비의 성능평가와 민간 방제세력의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도 함께할 계획이다.

해경관계자는 "관계기관, 단·업체간 방제훈련을 강화하고 지속해서 실시해 해양오염사고를 대비하고, 사고가 나면 신속하게 대응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해양환경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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