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민, 주철현 여수시정 만족도 69.8% 긍정 평가···작년보다 5.4% 상승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며칠 전 광역자치단체 시·도정 평가 조사서 60.6%로 1위 차지한 세종시보다 높게 평가..여수시민 705명 대상 면접조사 85.2%, 전화조사 14.8% 비율로 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4%P.

고용배기자 | 기사입력 2017/07/18 [14:29]

여수시민, 주철현 여수시정 만족도 69.8% 긍정 평가···작년보다 5.4% 상승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며칠 전 광역자치단체 시·도정 평가 조사서 60.6%로 1위 차지한 세종시보다 높게 평가..여수시민 705명 대상 면접조사 85.2%, 전화조사 14.8% 비율로 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4%P.

고용배기자 | 입력 : 2017/07/18 [14:29]


전남 여수시민들은 민선6기 주철현 여수시장이 이끄는 시정운영 전반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대체적으로 '긍정' 평가를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주철현 여수시장 취임 3년을 맞아 실시된 시정 만족도 평가에서 '시민 69.8%'가 만족했다. 이는 전년 시정운영 만족도 64.4%보다 5.4%나 상승한 평가다.

나아가 여수시민들은 시정의 모든 분야에 대해 작년 보다 2.2%에서 7%나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응답, 주 시장의 시정 전반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며칠 전 국내 광역자치단체 시·도정 평가 조사에서 세종시가 60.6%로 1위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도, 여수시민들의 주 시장에 대한 69.8%는 상당히 높은 수치다.

세종시에 이어 전라남도가 57.3%로 2위, 충청남도가 56.3%로 3위를 차지했다.

여수지역신문협회가 의뢰해 (사)여수지역사회연구소가 지난 10일부터 3일간 실시한 시정 만족도 평가는 8개 문항과 지역현안 3개 문항으로 진행했다.

조사결과 시민들은 ▲공무원 청렴도에 대해 70.2%(지난해 비교 6.4% 상승) ▲민원행정 서비스는 73.6%(5% 상승) ▲시민과의 소통은 69.2%(7% 상승) ▲관광활성화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73.6%(4.6% 상승)가 만족하다고 응답했다.

이어 ▲교육정책 64.6%(2.2% 상승) ▲사회복지정책은 70.8%(6.6% 상승) ▲교통환경은 72.4%(4% 상승)의 시민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지역 현안 조사 중 인구증가를 위한 해결책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일자리창출'이 29.7%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진학 진로 정보제공 등 교육환경 개선' 17.8%, ▲'해양·레저 등 관광활성화'가 13.2%로 뒤를 이었다.

눈에 띄는 것은 지난해 세 번째로 응답이 많았던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에 대한 요구는 줄어든 반면 올해는 '광양만권 광역도시 추진'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이와함께 민선6기 남은기간 동안 중점 시책에 대해서는 ▲'일자리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32.5%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 25.3%, ▲'환경오염 개선을 통한 친환경적 도시개발'이 10.5%로 뒤를 이었다.

전년 동기 조사와 비교하면 '사회복지제도(시설) 재정립'과 '균형적인 도시개발'이 소폭 감소하고, '환경오염 개선을 통한 친환경적 도시개발'이 약간 증가한 것을 제외하곤 큰 차이는 없었다.

아울러 돌산 상포지구 매립지 개발 관련 횡령 의혹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대해 '성역없이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 62.6%, '여수시가 투명하게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 14.0% 순이었다. 사건의 내용을 잘 모르거나 응답하지 않은 경우는 20.7%로 나타났다.

여수시 관계자는 "조사결과를 시민들의 뜻으로 생각하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남은 임기동안 대한민국 최고의 행복도시 여수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더욱 열심히 뛸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중점시책 중 가장 높은 응답을 보인 일자리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관광·산단 일자리 관리를 위한 민·관이 참여하는 '일자리 위원회' 발족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정 만족도 조사는 여수지역신문협회가 의뢰해 (사)여수지역사회연구소가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시민 7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면접조사 85.2%, 전화조사 14.8% 비율로 조사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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