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여수공장서 대형 폭발사고..일주일새 벌써 두번째

고용배기자 | 기사입력 2017/08/10 [10:32]

GS칼텍스 여수공장서 대형 폭발사고..일주일새 벌써 두번째

고용배기자 | 입력 : 2017/08/10 [10:32]

10일 오전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대규모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 공장은 지난 2일 사내 변전실에서 화재가 난지 8일 만에 또 다시 화재사고가 났다.

화재사고는 이날 오전 6시 38분께 여수시 중흥동 여수국가산단 내 GS칼텍스 2공장에서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화재는 원유에 열을 가해 아스팔트 등을 추출하는 제3중질유분해시설(VRHCR)의 냉각기 인근 배관에서 최초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 현장에는 소방차 18대 등 장비 28대와 경찰, 소방관 등 260여명이 투입돼 진화에 나섰으며 2차사고 예방 조치도 함께 진행됐다.

GS칼텍스 공장측도 불길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오전 7시 30분께 원료공급밸브를 완전 차단했으며 남은 연료의 자연 연소를 유도하는 등 협력하고 있다.

사고가 난 GS칼텍스 여수공장은 지난 2일에도 벤젠·톨루엔·자일렌(BTX) 공장 변전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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