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여행의 시작..순천 '관광택시' 출범

순천 지역을 구석구석 누벼온 택시운전자, 관광가이드로 나서

김두환기자 | 기사입력 2017/10/18 [18:06]

순천여행의 시작..순천 '관광택시' 출범

순천 지역을 구석구석 누벼온 택시운전자, 관광가이드로 나서

김두환기자 | 입력 : 2017/10/18 [18:06]


순천의 새 얼굴 '순천 관광택시'가 출범했다.

순천시는 18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관광택시 운행자와 전남개인택시운송조합 순천시지부장, 법인택시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순천 관광택시는 개인택시 12대, 법인택시 8대 등 20대로 운영되며 관광택시 운행자들은 평상시에는 일반택시영업을 하면서, 사전예약(749-2800)을 통해 배차가 결정되면 관광객이 선택한 코스를 돌며 관광가이드 역할을 겸하게 된다.

앞서 순천시는 지난 7월에 3년 이상 무사고운전자와 모범운전자 등 일정요건을 갖춘 택시운전자를 모집해 관광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최종 20명의 관광택시 운행자를 선정했다.

이들 운행자는 8월부터 9월까지 5차례에 걸쳐 친절 교육과 관광지 해설, 스피치 교육 등 순천관광에 대한 전반적인 관광서비스 교육을 이수했다.

관광택시는 관광콜센터를 통한 사전예약으로 운영되며, 이용요금은 3시간 5만원, 5시간 8만원, 1일 15만원으로, 기본시간 초과 시 30분당 1만원의 추가요금을 받는다. 

추천코스는 3시간 코스 2개, 5시간 코스 4개, 1일 코스 2개로 구성됐으며, 모든 코스는 관광객이 관광지와 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하여 여행할 수 있게 된다.

시는 11월 30일까지 시범운영을 실시하여 운행코스 및 운행자 관광서비스 등을 점검하고,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원하는 관광객을 위해 맞춤형 관광택시를 12월에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이 1000만 관광시대를 맞아 새로운 관광정책이 필요한 시점에 관광택시 출범은 의미가 크다"며 "관광택시 출범을 통해 지역관광이 한 차원 발전하고 순천시 브랜드가 높아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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