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통합마케팅 판매유통 구축...농산물 제값 받는다

김두환기자 | 기사입력 2017/10/23 [14:07]

광양시, 통합마케팅 판매유통 구축...농산물 제값 받는다

김두환기자 | 입력 : 2017/10/23 [14:07]


광양시는 23일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통합마케팅 협력체계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애호박과 매실, 양상추, 복수박 등 10여 품목의 유통창구를 광양시연합사업단으로 단일화 했다.

또 올 2월부터 청과사업국과 수도권 주요 점포, 이마트리테일, 밀양물류센터, 광주KT정보통신센터 등 경남과 전남지역 유통회사에 광양시 지역농산물의 판촉과, 유통, 홍보활동을 추진하는 등 통합마케팅 체계 구축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광양시는 물량의 규모화와 판매 창구를 단일화해 산지유통업체간의 과당경쟁을 해소하고, 대량 수요처에 대한 공급능력을 높여 생산자가 가격협상의 주도권을 확보함으로써 농업경영을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원예산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산지 조직화와 대규모 소비처 추가 발굴을 통해 2022년까지 관내 원예농산물 생산량의 68%, 취급액(取扱額) 249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로 추진해 나간다.

김동훈 농식품가공팀장은 "농산물 통합마케팅을 통해 광양시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장기적인 유통망을 구축해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에 설립된 광양시연합사업단은 광양농업협동조합, 진상농업협동조합, 광양동부농업협동조합, 다압농업협동조합, 동광양농업협동조합, 광양원예농업협동조합 등 6개 조직이 참여하고 있으며, 원예농산물의 핵심적인 통합마케팅 조직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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