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후보 들러리 싫다"···권오봉 여수시장 후보 민주당 경선 불참

고용배기자 | 기사입력 2018/04/19 [15:13]

"특정후보 들러리 싫다"···권오봉 여수시장 후보 민주당 경선 불참

고용배기자 | 입력 : 2018/04/19 [15:13]


권오봉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예비후보가 2차 경선을 하루 앞두고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

권오봉 예비후보는 19일 오후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애초 경선 자체가 공정하지 못하다고 판단해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경선은 불참하지만 민주당 여수시장 후보가 최종 확정된 이후 다른 정당이나 무소속 출마자가 확정되면 모든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서 정치적 행보를 걷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권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경선 후보자 선정과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며 다만 민주당 예비 후보로서 지위는 남아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여수시민은 민주당 여수시장 경선 후보 선정에 대해 상포특혜 비리수사가 진행 중인데도 현 시장을 경선에 포함시켰고 예비후보 4명 선정도 보기 드믄 사례로 특정후보를 위한 경선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권 후보는 "공정한 경선이 진행되기 어렵다고 판단해 경선에 불참하게 됐다"면서 "많은 시민과 지지자의 의견에 따라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특정후보를 위한 들러리는 서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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