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수청, 화정면 낭도항 정비계획 수립 용역 착수

여수·고흥권역의 수산·관광기능 중심어항으로 재개발

이학철기자 | 기사입력 2018/08/08 [12:00]

여수해수청, 화정면 낭도항 정비계획 수립 용역 착수

여수·고흥권역의 수산·관광기능 중심어항으로 재개발

이학철기자 | 입력 : 2018/08/08 [12:00]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8일 여수시 화정면 국가어항인 '낭도항' 활성화를 위해 모두 8억 5천만원을 들여 정비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낭도항은 2005년 기본시설을 완공해 기상악화시 어선의 긴급대피 등 어업활동 지원기지로 이용 중에 있으나 수산자원 및 어촌인구 감소, 고령화, 접근성 불리 등으로 어항이 침체되어 있는 실정이다.

여수해수청은 오는 2020년 고흥군 영남면-적금도-낭도-둔병도-조발도-여수시 화양면을 연결하는 도로(연륙·연도교) 개설에 맞춰 낭도항의 교통과 주변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이런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낭도항의 활성화를 위해 진입도로 개설과 해양관광, 레저·휴양 인프라 구축, 기존 어항기능의 재배치, 항내 해수욕장 복원, 수익성(마리나, 숙박시설) 시설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낭도항을 남해안 해안관광 벨트와 연계시켜 새로운 개발수요를 적극 반영해 여수·고흥권역의 수산·관광기능의 중심어항으로 개발해 침체된 어촌 지역발전과 주민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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