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완석 여수시의회의장은 시의원 7선이라는 관록으로 의정활동을 한 그가 7대의장이 되었지만 회기마다 의회 안은 독선에 따른 고성과 막말로 부끄러운 자화상이 되고 있다. 갑과 을 두 개의 지역구로 나뉜 여수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텃밭으로 한때는 지역구 국회의원 앞에 줄서기로 시의원들 간에 두 파로 나뉘어 갈등과 반목을 보였다. 현재 시의회 26명 의원 중 더민주 소속 시의원이 19명, 게다가 지금은 지역 국회의원이 당이 달라 시의회에 간섭이 없는데도 서 의장은 관록의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실 예로 같은 당 소속 시의원 일부가 의장의 한 걸음 걸음마다 반발하며 등을 돌려 반 의장 정서를 보이는 것 또한 리더십 부재를 보여준다. 7대 의회 시작부터 예결위원장 선출 잡음을 시작으로 동료의원 10분 발언을 회의규칙이라는 원칙을 주장하며 제지하고 원성을 들었다. 특히 이번 189회 회기에선 본회의 각 상임위에서 본회의에 부의키로 한 3건의 조례 공유재산관리계획 등을 본인이 본회의 안건상정을 누락시키며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에 의원들이 안건상정 누락을 서 의장에게 따져 물었을 때 그의 스킬은 보이지 않았고 분란을 자초했다. 의사일정 안건 본회의 상정은 의장 권한이라며 원활한 회의진행을 위해 이달 30일 본회의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하기위해 3건의 상정을 미뤘다고 주장했다. 중요한 것은 같은 당 소속 박성미 기획행정위원장도 "본회의 상정이 미뤄지는 안건은 미리 상임위에 통보해 달라"고 의장에게 불통의 서운함을 표했다. 이어 후배 의원들 원성과 '의장은 의원을 대표하는 자리일 뿐이지 동료의원들이 의장의 부하가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해주길 바란다'는 쓴 소리를 들어야했다. 민선시대 연임시장이 없는 민선 7기 여수시는 어느 때 보다 정치적 리더십이 요구되고 있다 집행부와 의회의 소통이 필요한 시기다 7선 관록 시의장의 정치적 리더십이 간절하다. 이달 30일 본회의에는 여수시 미래발전위원회 등 설치 및 운영조례안 진남테니스장 기능보강사업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의결안 여수시 여수스포츠클럽 육성 및 지원에 관한조례안 등 3건이 상정된다. 이날 서 의장이 얼마나 심도 있는 토론을 만들어 안건상정을 미룰 수 밖에 없었는가를 30만 여수시민에게 보여줘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전남동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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