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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공청회 뒤에 숨은 권오봉 여수시장···"책임행정 실종 '난제' 떠넘기기 급급"
낭만포차 설문조사 방식 어떻길래? '후폭풍'...여수시, 여론조사 공정성·객관성 빌미 논란만 부추겨...권 시장, '쟁점현안' 시정방향 제시보단 여론에 기대어 '책임행정' 회피, 정치력·지도력 돌파의지 약해 '민의수렴' 명분삼아 계속 떠넘길 가능성 높아 행정력 낭비 불 보듯..내년 낭만포차 이전예산 5억 의회통과도 불투명
기사입력  2018/12/10 [08:48] 최종편집    김현주기자


국내 해양관광도시 전남 여수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낭만포차' 이전 문제가 집행부와 시의회 간에 힘겨루기 양상으로 격화되는 모양새다.

여수시가 며칠 전 시민 여론조사 결과를 내세워 낭만포차 이전을 기정사실화 하면서 이전·존치를 놓고 지역사회 논란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지역민에 대한 낭만포차 설문조사 방식이 애초부터 공정성 시비를 낳으면서 권오봉 시장의 선거 공약사항을 전제로, 여론이 왜곡됐다는 이유에서다.  

그런데 이런 밑바탕에는 권 시장이 난마처럼 얽힌 시정을 정면 돌파하기보다는 쟁점사안마다 민의수렴을 이유로, 공청회·여론조사에 기대다보니 지역사회 갈등만 더욱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게다가 임기중 가장 힘이 실리는 취임 1년차인 유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정치력·지도력 부재로 책임행정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시청 안팎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그래서일까. 여수시의회도 낭만포차 여론조사에 대한 부당성을 제기하며 금명간 기자간담회를 열어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져 귀추가 주목된다. 

◇ 권 시장, '책임행정' 기대 난망..회피성 공청회·여론조사 잦을 듯

권오봉 시장이 자신의 선거공약인 낭만포차 이전과 관련해 예산정국에서 시의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배경에는, 무소속 한계로 인한 리더십 결여가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다 시정의 무한 책임을 지는 시장으로서 녹록지 않은 현 상황을 적극행정을 통해 돌파하기보다는 골치 아픈 현안은 매번 회피하려는 모습이 실타래를 더 꼬이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구나 권 시장이 이런 작금의 불리한 상황을 하나하나 해쳐나가기보다는 여론조사나 공청회에 떠넘겨 책임행정에서 벗어나려는 것 아니냐는 의도도 깔린 것으로 점쳐진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권 시장이 자신의 시정철학이나 소신을 명확히 밝히기보다는 민의수렴을 앞세워 여론전을 펼치려는 꼼수가 숨어있을 것이라는 시각도 엿볼 수 있다.

실제로 며칠 전 남산공원 개발에 따른 '민자 유치 및 공영개발' 방식에 대한 여론이 첨예하게 엇갈리자 결국 내년 초께 여론조사를 통해 최종 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앞서 여수시는 지난 5일 시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린 '남산공원 2단계 조성방안 공청회'에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여론조사 방식을 채택해 결론내기로 했다. 

이를 두고 정관계 안팎에선 취임 6개월에 접어든 권오봉 시장의 행정스타일로 봐선 임기 내 무거운 현안마다 공청회나 여론조사가 자주 실시될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다.

여수시 한 간부 공무원은 "권 시장께서 직원들이 적극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좀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면서 "일하는 조직문화가 정착되기 위해선 능력중심의 탕평인사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낭만포차 설문조사 방식 어떻길래? '후폭풍'...여수시, 공정성·객관성 '빌미'

얼마 전 국내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사가 됐던 여수낭만포차 이전 문제가 공정성 시비로 시의회에 급제동이 걸리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여수시가 최근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낭만포차 설문조사에서 1.'현 위치', 2.'이전·폐지'를 한데 묶어 조사하다보니 여론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여수시의회 소관 상임위 감사결과에서도 이 여론조사 설문 문항은 객관성과 공정성이 결여됐다며 이의를 제기하고 나서 낭만포차 이전에 급제동이 걸린 상태다.

실제 낭만포차 이전·폐지를 같이 묶어 선택하게 한 결과는 50.9%, 현 위치존치는 39.8%로 나타났고, 반면 이전과 폐지를 분리한 결과는 이전 42.2%, 폐지 8.7%로 나타나 여수시가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하지 못했다는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다.

무엇보다 낭만포차 이전 42.2%와 존치 39.8% 차이는 2.4%에 불과해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2% 포인트를 감안하면 이전과 존치는 오차범위 내로, 공정성을 의심받는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여수시는 전달 30일 낭만포차 이전 여론조사결과 보도자료를 내고 '이전·폐지', '존치' 조사에서 이전·폐지가 50.9%, 현 위치존치가 39.8%로 나타나, 이전·폐지 응답자 중 이전은 42.2%, 폐지는 8.7%였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50대가 69.2%로 가장 높은 이전(폐지)찬성률을 보였고, 다음은 40대(62%), 30대(54.9%)순으로 20대와 60세 이상은 현 위치 존치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여수시의회가 이르면 이번 주 낭만포차 이전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열 예정인 것으로 전해져 관심이 쏠린다.

여수시 한 의원은 10일 브레이크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아직 날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낭만포차 여론조사 부당성 등 이전문제 전반에 대해 금주중 기자간담회를 열어 의회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완석 여수시의회 의장도 이날 전화인터뷰에서 "낭만포차를 현 위치에 존치시켜 상인들이 매년 내는 3% 기금 중에 일정 금액을 종화동 소음피해 주민들에게 주고 청결·질서 인력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서 의장은 "관광객 88.3%가 낭만포차 현 위치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여수를 찾는 관광객이 올해부터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낭만포차를 다른 장소로 옮기면 구도심권 전체로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낭만포차는 이전만이 능사가 아니다"라며 "현 위치에서 시민불편사항을 해소하려는 방안은 강구하지 않고 객관성이 결여된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해 밀어붙인다면 또 다른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낭만포차 이전에 대한 여론조사는 전문기관에 의뢰해 공정하게 진행됐다"면서 "일각에서 제기하는 객관성·공정성 결여 주장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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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가 민의를 왜곡하다니요? 김현주 기자님, 영건76 18/12/11 [09:51] 수정 삭제
  여수시의 현안에 대해서 여수시민의 여론이 대다수 포차 이동을 원하고 있는데, 여수시민의 대다수 여론이 왜곡? 입니까? 그리고 여수시의회는 누구의 대변자들인가요? 여수시민 아니 평범한 거주민들의 대변자인가요?, 아님 식당,포차,펜션,모텔 장사치들의 대변자인가요? 지금 여수가 조그만 도시와 좁디좁은 도로에 외지인 1400만이 들어와서 얼마나 도시가 피폐해져 가고 있는가요.... ? 여수시민들의 생활수준은 좀 나아졌는가요? 외식비용 저렴한가요? 쇼핑 물가는 타 도시에 비해 저렴한가요? 차량 출퇴근하기 괜찮은가요? 우리집 골목은 예전처럼 조용한가요? 우리 아이들 매일 관광객들의 술판과 시끄런 고함을 보고 들어도 괜찮습니까? 여수시민들의 소득 수준은 좀 나아졌나요? 정주 인구는 좀 늘었나요?
관광객들이 포차 이동을 반대한다해서 포차이동을 반대하시는 여수시민의 대표 서완석 의장님 영건76 18/12/11 [09:58] 수정 삭제
  서 의장은 "관광객 88.3%가 낭만포차 현 위치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나 참 어의가 없네요, 서완석 의장님은 선거 유세때 그리도 지역민들의 삶의질 향상을 목놓아 외치던게 엇그제 같은데 지역민 대다수 여론은 포차이동 및 없애는 겁니다!!!!!!!!!! 서완석 의장님은 외지인들 입장의 대변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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