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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길 먼 권오봉 여수시장, "민주당 복당 산너머 산"···여수갑을 운영위 '보류' 결정
민주당 소속의 19명 시의원 중 상당수가 복당 반대..여수갑을지역 운영위도 불허 결정..권 시장의 밑바닥 여론도 복당에 걸림돌
기사입력  2019/04/16 [18:54] 최종편집    김현주기자

▲ 사진은 무소속 권오봉 여수시장.

무소속 권오봉 여수시장의 더불어민주당 '복당' 신청이 또 다시 보류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올 1월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권 시장이 요구한 복당 신청에 대한 '심사보류' 결정에 이어 두 번째 불발이다.

그래서인지 권 시장은 지난 12일 주철현·정기명 여수갑을지역위원장과 여수시내 모처에서 민주당 복당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여수정계에 따르면 여수갑을지역위원회는 며칠 전 권오봉 시장의 민주당 복당 신청에 대한 운영위원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보류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지난해 6·13지방선거에서 자신의 여수시장 후보 여론조사 결과가 뒤쳐지자 민주당이 정한 후보경선 규정이 불공정하다며 입당 수개월 만에 민주당을 탈당했다.

당시 권 후보는 시민들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민주당을 사랑하기 때문에 당락에 관계없이 즉각 복당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처럼 권 시장이 두 번 연속 민주당 복당이 불허된 배경에는, 지역 정관계와 시청 안팎의 밑바닥 여론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분석된다. 

실제 여수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19명 시의원 중 상당수 의원들이 권 시장의 민주당 복당을 원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다 최근 여순사건 등과 관련해 시의회와 권 시장 간에 잦은 마찰도 민주당 복당 불허에 영향을 끼쳤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지난 12일과 14일 민주당 여수갑을지역 운영위원회 회의 결과에서도 권 시장의 복당 신청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많아 앞으로의 정치행보에 '험로'가 예상된다.

여수정계 한 관계자는 "민주당 복당은 권오봉 시장뿐만 아니라 전현직 시·도의원들도 연관돼있기 때문에 쉽게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며 "지역민에 대한 권 시장의 여론이 좋지 않은 것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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