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사회일반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여수어린이집 A원장 아동학대 '눈 가리고 아웅'?···네이버 카페 댓글 폭주
학부모와 전 교사들, 원장이 아동학대 사건 진실왜곡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는' 격...본질은 숨기고 전 교사에 책임 떠넘기기 급급
기사입력  2019/05/23 [10:39] 최종편집    김현주기자


전남 여수의 A어린이집 원장에 대한 상습 아동학대 의혹이 증폭되면서 본질이 왜곡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보육시설은 민간어린이집으로 '0세부터 만2세' 영·유아 40여명이 등원했는데, 아동학대 문제가 불거지면서 며칠 새 15명이 퇴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재 아동학대 정황이 담긴 CCTV 8개를 확보해 정밀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고, 여수시는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그런데 영·유아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A원장이 아동학대 사건을 전 보육교사에게 책임을 모두 떠넘기려한다며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맹비난하고 나섰다.

앞서 브레이크뉴스는 지난 20일 '여수어린이집 A원장 상습 아동학대 의혹 '파문'···경찰·관계당국 조사 착수' 라는 제하의 단독보도가 나간 이후 방송과 언론들도 앞다퉈 비중 있게 보도하고 있다.

실제 네이버 카페에는 여수어린이집 아동학대와 관련해 100여건이 넘는 댓글들이 올라와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닉네임 '타이'는 네이버 카페 댓글에서 "언론에 보도되기 몇 주 전부터 해당 어린이집에 아동학대 소문이 돌았다"며 "자신의 아이는 도깨비에 대해 알려 준적도 없는데 도깨비 얘기만 하면 소스라치게 놀라고 싫어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 어린이집은 아이들이 울거나 말을 안 들으면 1평 남짓 불 꺼진 자료실(창고방)에 가뒀다고 하는데 이곳이 바로 도깨비 방이었다"며 너무 화가 났다고 했다.     

이어 "원장이 먼저 아동학대를 시작한 일이고 몇몇 교사는 아이 폭행한 부분도 CCTV에 나오네요"라며 "심지어 아이들이 먹는 음식중에 닭 한마리로 아동 40명에게 나눠줬다"고 분개했다.

무엇보다 "아동학대가 알려지게 된건 이 어린이집에 일하던 선생님 몇 분이 최근에 그만두면서 학부모들에게 아동학대 얘기를 전해줘 사건이 알려지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닉네임 타이는 "원장이 반성은커녕 아동학대를 한 적이 없다고 계속 오리발을 내밀고 있다"면서 "학부모 3분의 2이상이 퇴출에 동의하면 퇴출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닉네임 '언제닉넴바낀겨'는 "아이들을 1시간 50분가량 정자세로 세워놨다면 학대가 맞다"면서 "해당 어린이집이 영·유아들을 상대로 스트레스를 풀었다"고 주장했다.

그런가하면 닉네임 '우공이산'은 "다음주 임대 의결로 계약해지 건이 있다"면서 "가결되면 신규 어린이집과 계약해 6월 둘째 주면 안정화 될 것"이라고 글을 남겼다.

아울러 "아동학대 행정처분 전에 학부모 3분의 2가 해지 요청이 있으면 해당어린이집은 자동계약 해지하는 조항을 계약서에 넣어두었다"고 전했다. 

다만 '실거주용계정'님은 "아동학대 결과가 아직 안 나왔다"며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줄이고 선량한 대다수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힘들어 할 수 있어 자중하는 게 좋겠다"고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CCTV에서 아동학대 정황을 일부 확인했다"면서 "증거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학부모와 전 교사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브레이크뉴스전남동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