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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명소' 여수 이순신광장 거북선조형물 계단 붕괴···7명 추락 중경상
거북선 조형물 길이 30m, 폭 10m 나무 재질, 안전담당 직원 없어 사고에 취약 예견된 인재 지적도
기사입력  2019/06/09 [04:12] 최종편집    이학철기자

▲ 사진은 8일 오후 8시 45분께 전남 여수시 이순신광장 거북선 조형물 계단이 파손돼 7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여수시가 사고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8일 오후 8시 45분께 전남 여수시 중앙동 이순신 광장에 설치된 거북선 조형물 계단이 무너지면서 관람객 7명이 3m 아래로 추락해 중경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5명이 다쳤고 추락했던 다른 관람객 2명도 경상을 입어 여수 전남병원과 제일병원 등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무엇보다 60대 여성 A씨는 머리를 다쳐 광주의 대형 병원으로 이송됐고, 80대 여성 B씨도 허리를 크게 다쳐 서울의 한 대형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이날 사고는 길이 30m, 폭 10m 계단 일부가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했고, 무너진 계단은 넓이가로·세로 1.5m 정도로 주로 관광객들이 여수 앞바다를 바라보거나 사진을 찍는 곳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가족 여행객 7명이 계단참에 오르고, 나머지 1명이 계단 아래에서 사진을 찍다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위에 있던 7명이 모두 바닥에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가 난 거북선 조형물은 지금까지 한 번도 계단 교체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고, 여수시는 며칠 전 내린 폭우로 누수 점검을 했는데 계단에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여수시와 경찰 관계자는 "사고 현장을 통제하고 현장 감식과 정밀 조사를 거쳐 사고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라며 "비좁은 공간에 사람이 많이 몰리면서 하중을 견디지 못했고 그동안 내린 비로 나무가 약해져 무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해 안전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고가 난 거북선 조형물은 2014년 2월 중앙동 이순신 광장에 설치됐는데 길이 26.24m, 높이 6.56m, 폭 10.62m 크기로 내부에는 밀랍인형과 무기류, 체험복 등이 전시돼 매년 30만명 이상이 찾는 관광명소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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