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주종섭 의원, 노동인권 보호·증진 노력 촉구

16일 196회 임시회서 지역 노동현황 주제 10분 발언

고용배기자 | 기사입력 2019/10/17 [18:37]

여수시의회 주종섭 의원, 노동인권 보호·증진 노력 촉구

16일 196회 임시회서 지역 노동현황 주제 10분 발언

고용배기자 | 입력 : 2019/10/17 [18:37]

 

여수시의회 주종섭 의원은 16일 남해화학 해고 등 지역 노동현안과 관련해 여수시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주종섭 의원은 이날 제19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10분 발언을 하며 여수시와 노동행정당국, 사업체가 노동인권을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먼저 남해화학 해고사태와 관련해 남해화학이 사내 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상대로 최저가 입찰을 시행해 상시적 고용불안에 놓이게 하고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외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용승계 대상자 45명 중 17명은 포괄적 고용승계를 하고 28명은 고용승계 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명백히 노동인권과 노동기본권을 무시하고 노동조압을 탄압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여수시에 대해서는 노동자 전원이 복직되도록 사측에 요구해야 하고, 필요하다면 법적·제도적 방법도 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이외에도 여수시에 직접 고용하고 있는 비정규 아동복지교사 36명을정규직으로 전환할 것과, 도시공사 청소노동자들과의 단체교섭에 성실히 임할 것 등을 요구했다.

 

또 대리기사, 택배기사 등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을 위해 휴게소등을 운영하는 사례를 언급하며 이들에 대한 노동인권과 최소한의 복지는 공익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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