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보건소장 개방형 직위공모···행정직렬·직무대리 가능성 높아

정혜정 현 보건소장 개인사정 이달말 명퇴..3일 고재영 부시장, 여수시인사위원회의서 행정절차 등 확정..이주리 보건행정과장 만4년 미달

고용배기자 | 기사입력 2019/12/01 [17:28]

여수시보건소장 개방형 직위공모···행정직렬·직무대리 가능성 높아

정혜정 현 보건소장 개인사정 이달말 명퇴..3일 고재영 부시장, 여수시인사위원회의서 행정절차 등 확정..이주리 보건행정과장 만4년 미달

고용배기자 | 입력 : 2019/12/01 [17:28]

 

▲ 여수시보건소 전경    

 

권오봉 여수시장이 명예퇴직을 신청한 시 보건소장 자리를 개방형직위 공모를 통해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시 정혜정 보건소장은 개인사정으로 인해 이달 말까지만 직무를 수행한다는 후문이다.

 

1일 여수시에 따르면 개방형 직위공모 응시자격은 지방공무원법 제31조 결격사유 및 지방공무원임용령 제65조에 따라 자격이 상실되지 않아야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여수시는 오는 3일 여수시인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고재영 부시장의 주재 하에 인사위원회를 열고 개방형 직위공모에 대한 절차 등을 확정할 방침이다.

 

여수시는 이날 인사위원회 회의에서 보건소장 직위공모를 전라남도로 한정해 할 것인지와 전국으로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결정한 뒤 곧바로 공고를 띄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개방형 직위공모 임용기간은 2년으로 하되 근무실적이 우수한 경우에는 총 5년의 범위 내에서 연장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의료법에 따라 의사면허소지자 또는 보건·식품위생·의료기술·약무·간호 직렬 등에서 5년 이상 근무한 경험이 있는 공무원만 자격요건에 해당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정혜정 현 보건소장의 경우처럼 내부 발탁 승진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여수시 보건소 과장급 중에서 이주리 보건행정과장의 사무관 승진이 만 4년이 되지 않아 보건소장으로 직행하기에는 4개월 가량이 부족한 것으로 전해져 직무대리 가능성도 점쳐진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 5월 공개 모집한 개방형 보건소장에 당시 정혜정 보건행정과장을 선발시험위원회와 인사위원회 등을 거쳐 올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보건소장으로 임명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보건소장의 개방형 직위공모는 권오봉 시장의 공약사항"이라면서 "현 보건소장도 개방형 공개채용을 통해 임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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