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광양불고기' ·'광양닭숯불구이' 증명표장 등록

광양시, 설명회 개최하고 품질, 원산지 등 심사 거쳐 인증식당 선정 계획..품질 향상과 고품격 서비스로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기준 제공

김두환기자 | 기사입력 2017/02/17 [12:00]

특허청, '광양불고기' ·'광양닭숯불구이' 증명표장 등록

광양시, 설명회 개최하고 품질, 원산지 등 심사 거쳐 인증식당 선정 계획..품질 향상과 고품격 서비스로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기준 제공

김두환기자 | 입력 : 2017/02/17 [12:00]


전남 광양시의 대표 향토음식인 '광양불고기'와 '광양닭숯불구이'에 대한 증명표장을 특허청에 등록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증명표장이란 상표권의 일종으로 서비스업의 품질, 상품, 생산방법, 원산지나 그 외의 특성을 충족하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법적으로 보호받는 제도다.

이 제도는 광양시가 증명표장에 대한 상표권을 보유하고 일정조건을 충족하는 업소를 인증해 주는 일종의 품질보호 제도이기도 하다

증명표장 상표권을 취득하면 상품과 서비스업에 대한 독점․배타적 권리 보장으로 타 지역에서 침해할 수 없는 강력한 권리를 갖게 된다.
또 인증식당에 대해 체계적인 관리․감독으로 품질 향상과 고품격의 서비스가 이뤄져 외부 관광객과 시민들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3월부터 광양불고기와 광양닭숯불구이 인증 받기를 희망하는 식당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신청 식당 중 품질과 원산지, 생산방법 등 사용자격 여부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인증식당을 선정할 계획이다.

정구영 지역경제팀장은 "2015년 광양망덕전어 등록에 이어 이번 광양불고기와 광양닭숯불구이 증명표장 등록 완료해 광양 대표 향토음식 명품 브랜드를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특허청에 추가 출원한 광양섬진강재첩과 광양초남장어도 증명표장을 완료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동화로에 참숯을 피워 구리석쇠에 구워 낸 ‘광양불고기’는 ‘천하일미 마로화적’으로 일컬어질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맛의 비결은 얇게 다진 쇠고기와 집집마다 특색있는 양념을 살짝 버무린 데 있다. 매년 10월 경 아름다운 서천변을 배경으로 ‘전통숯불구이축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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